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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동부에 규모 6.5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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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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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동부 지역에서 20일 밤(현지시각) 리히터 지진계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보도했다.

이날 지진은 지난 2003년 강진이 발생했던 밤(Bam) 시의 인접 지역인 호세이나바드에서 발생했다. 7년전 밤 지진때는 2만6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이란 국영tv는 이란의 국가위기관리팀 국장의 전언을 인용, “일부 마을에서 건물이 훼손됐다는 보고가 있지만, 인명피해에 대한 보고는 아직까지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진이 강타한 지역으로의 전화연결은 끊긴 상태이며, 구호팀이 현지에 급파됐다고 TV는 보도했다.

이란의 농촌지역에서는 대부분 흙으로 된 벽돌로 주택을 짓기 때문에 이번에 발생한 지진 보다 약한 지진에도 수 천명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이 리히터 지진계로 규모 6.3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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