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관광지와 경춘선 전철역을 잇는 버스노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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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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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가평군이 21일 개통되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전철역과 관광지를 잇는 시내버스 노선망을 구축해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청~자라섬~가평역을 순환하는 '가평읍 순환노선'이 전철시각에 맞춰 하루 7회 운행한다.

또한 남이섬·용추계곡·백둔계곡·북한강변 등의 주요관광지와 마을을 연결하는 9개의 노선이 가평역을 경유한다.

청평역의 경우 묵안리·현리·고성리·미사리 등 7개 노선(총 31회 운행)이 새로 개통한 청평역을 경유해 청평 지역은 물론 설악면·상면·하면 등과도 연결된다.

한편 가평역이 기존의 가평역에 비해 남서쪽 방향에 위치한 달전리 일대로 옮겨짐에 따라 자라섬과 남이섬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졌다. 두 섬 모두 섬의 입구까지 도보(자라섬 10분내, 남이섬 20분대)로 이동 가능해졌다.

가평군 관계자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통학·통근 수요는 물론 관광객 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들을 역을 경유토록 배치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2011년 1월 8~30일 자라섬과 가평천일원에서 개최될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가평역에서 도보 10분 내에 도착이 가능하다"며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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