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기자) 신영증권은 21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종합식품회사로의 성장 기조에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반디라이트 지분 51%를 최대주주인 대표이사로부터 61억원에 인수하고 서울반도체는 10%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LED사업관련 자회사인 현대LED를 설립했다. 이로써 현대LED는 서울반도체의 LED 소자 안정적 공급, 반디라이트의 완제품 생산, 현대그린푸드의 유통판로 개척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회사로 탄생할 예정이다.
서정연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이번 투자 결정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가장 큰 이유는 종합식품유통회사로서의 기조에 변화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의문 때문인 것"으로 파악해다.
서 연구원은 이어 "이런 우려는 과도한 것이라 판단되고 이번 결정은 현대그린푸드의 장기 성장 기조에 변화를 의미하기보다 오히려 이를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높은 자산가치 대비 낮은 영업가치가 현대그린푸드의 약점이었음을 감안할 때 관련사업으로의 외형성장을 위한 이 같은 적극적인 움직임은 현대그린푸드의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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