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뮤지컬 배우 신성록이 망언 때문에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
신성록은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키가 187cm다. 그렇게 큰 키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정용화(씨엔블루)와 대성(빅뱅)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큰 키 때문에 오디션에서 번번히 탈락했던 신성록은 "선배들이 저와 연기할 때 양말만 신고 올라오라고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정용화는 "저희 멤버 중 한 명도 키가 186㎝인데 구두만 고집해 179㎝인 제가 아기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록은 농구선수로 활약하다 배우로 전향한 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농구선수를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 다시 농구를 하려 하니 안돼 연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MC 김제동은 "참 쉽다. 농구를 못하면 바로 연기를 할 수 있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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