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릉역에 '푸드나눔 카페' 2호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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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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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카페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푸드나눔카페가 21일 오후 4시 태릉입구역에 문을 연다. 불광역에 위치한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다.

푸드나눔카페는 기존 푸드마켓에 일반카페를 접목시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런 기부참여로 나눔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식품 및 생필품 등을 나눠주고, 일반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한다. 또 기부코너를 운영해 일반시민들이 식품, 생필품 등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나눔카페 2호점은 기존 푸드마켓의 물품 서비스 외에 문화복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에 소외된 이들에게 연극, 스포츠, 예술 공연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푸드나눔카페 2호점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커피 값을 식품이나 생활용품으로 대신 결제하는 ‘맛있는 캠페인’을 펼친다. 또 배우 윤세아가 바리스타로 참여해 식품 나눔 참여를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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