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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무공이야기 전시관, 청각장애인 위한 수화통역 PDA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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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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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광화문 광장의 문화명소 세종·충무공이야기전시관에 새로운 청각장애인 관람객 편의시설이 대대적으로 설치된다.

특히 국내에선 첫번째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PDA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이것은 첨단정보통신 기술(RFID카드, PDA 단말기)을 활용해 농인(청각장애인)에게 수화 동영상으로 전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관공서, 박물관에는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농아인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수화통역사가 전시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수화통역의 의미를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 1~2명의 수화통역사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어려움도 있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화통역 PDA는 RFID카드가 내장된 PDA를 각 전시 공간에 설치된 패드에 터치하면 해당 전시물에 대한 수화 동영상이 PDA 모니터에 재생되는 방식이다.

세종·충무공이야기 전시관에는 이와 같이 수화동영상을 제공하는 전시설명 RFID 패드가 78개 있으며, 수화통역 PDA는 총 10대가 있다.

세종·충무공이야기 전시관은 오는 21일부터 농인 관람객에게 수화통역 PDA 서비스를 시작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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