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21일 가평군 하면 신하리 축산농가 한우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양주시 남면 축산농가에서 33㎞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한우 55마리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한우농가와 반경 500m 내 축산농가의 가축을 살처분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북부권 축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이날 동부권 축에서도 발병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방역당국의 차단방역 성패 여하에 따라 구제역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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