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베트남의 광물 및 에너지자원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제7차 한-베트남 자원협력위원회’에서 이같은 양해 각서 체결이 이뤄졌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동양강철은 베트남 현지에 알루미늄 제련공장과 고부가가치 알루미늄생산, 제조 일관라인을 건설, 운영한다.
베트남 정부는 국영 석탄광물공사인 비나코민을 통해 알루미늄 제련 및 제품공장과 관련한 부지 선정 등 행정적 지원과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연구, 검토하기로 했다.
동양강철 관계자는 “베트남에 알루미늄 사업을 확대키로 한 것은 베트남이 알루미늄의 원석인 보크사이트 세계 3위 매장량 보유국이며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 등에 대한 베트남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이미 진출해 있는 현지법인인 현대알루미늄비나를 통해 사업확대의 시너지효과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 사업은 동양강철과 베트남 국영 석탄광물공사 비나코민 간 약 1년여 기간의 사전 연구조사를 거쳐 보다 구체화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