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장관, 구제역 정부합동지원단 긴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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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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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2청사에 마련된 ‘구제역 정부합동지원단’ 상황실을 긴급 방문했다.

이는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기도 전역으로 퍼져 강원도까지 위협하는 상황에서 범정부 차원의 고강도 대응의지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맹형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펼 것을 지시했다.

맹 장관은 “구제역 때문에 도살처분된 가축이 20여만 마리에 달해 안타까운 심정이다.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해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수도권 방역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또한 이날 가평군에서도 구제역이 발견됨에 따라 경기도에 10억원, 고양시, 가평군에 5억원씩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특별교부세는 구제역 방역장비 보강과 약품 구매, 인력 운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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