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초소재인 구리 가격이 21일(현지시간) 사상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세계 최대 구리광산 가운데 하나인 칠레의 콜라후아시가 구리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밝힌 것이 구리 가격 급등세로 이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 오전장에서 내년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7센트, 1.6% 오른 4.27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고로 올라섰다.
앵글로 아메리칸과 엑스트라타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콜라후사이 광산의 항만시설이 항만 근로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공급차질 우려가 높아졌다.
반면 금 가격은 약세로 돌아섰다.
금 내년 2월 인도분은 전일비 온스당 1.50달러 내린 1284.60달러로 떨어졌다.
또 은 3월물 역시 온스당 4센트, 0.1% 내린 29.32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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