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들이 총출동한 드라마 '드림하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제빵왕 김탁구' '추노' '수상한 삼형제' 등의 화제작을 낳은 KBS가 신년 첫 드라마로 월화극 '드림하이'를 선보이는 것.
특히 연예계 두 거물인 배용준과 박진영이 공동출자방식으로 제작에 나서 화제를 모았던 이 드라마는 '스타사관학교'라 불리는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10대 주인공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2PM의 옥택연·장우영, 티아라의 함은정, 미쓰에이의 배수지 등 아이돌 스타들이 학생으로 등장하고 이윤지·엄기준 등이 교사로 나선다.
배용준과 박진영·김현중도 특별출연해 눈길을 끈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누리는 스타들의 출연으로 해외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다행히 '드림하이'는 타겟층이 경쟁작들과 판이하게 달라, 젊은층을 상대로 한 번 승부수를 띄워볼 만한 카드"라며 "하지만 '장난스런 키스'의 실패 사례 등을 보면, 청춘스타들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처음으로 드라마 제작자이자 연기자로 분한 박진영은 21일 방송한 KBS '승승장구'에서 연기자 첫 도전으로 땀을 뻘뻘 흘렸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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