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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기업금융·카드사업 강화한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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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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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이 대기업과 신용카드 등 신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국민은행은 21일 기업금융그룹을 대기업금융그룹으로 개편하고 이찬근 전 하나IB증권 사장을 담당 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골드만삭스증권 한국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한옥 전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계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연계 마케팅을 통한 퇴직연금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퇴직연금사업부를 대기업금융그룹으로 이관했다.

신탁·연금본부그룹은 본부급으로 위상이 낮아졌다.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에는 박지우 온라인채널본부장이 선임됐다. 박 부행장은 서강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수료했다.

또 국민은행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성장사업그룹을 신설하고 캠퍼스플라자사업단을 신설해 대학생 등 잠재고객 확보를 위한 채널을 마련했다.

은행 내 상품기능을 통합해 상품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과 상품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그룹 내에 상품본부를 편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내실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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