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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가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에게 기습키스를 감행해 여심을 흔들었다.
21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 20회에서 구용식으로 분한 박시후는 형의 속임에 넘어가 한 중년의 여성을 자신을 낳아준 친어머니로 오해하고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으로 차 안에서 서글프게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모성 본능을 자극했다.
또 자신의 집 앞에 앉아 울고있던 구용식에게 마침 황태희(김남주 분)가 목 부장에게 전해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태희가 울고 있는 용식에게 다가가자 눈물을 감추려 애쓰던 용식이 기습키스를 해 태희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결국 폭발시킨 것.
그간 용식과 태희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던 만큼, 이번 기습키스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총 20부작으로 기획됐던 '역전의 여왕'은 연장방송을 확정하고 내년 1월까지 시청자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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