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연평주민 임시거주 김포 양곡지구 LH 아파트에 24시간 상황.진료실 설치.운영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 옹진군이 연평도 주민들이 입주한 김포 양곡지구 LH아파트 단지 안에 24시간 운영되는 상황실과 진료실을 설치,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이는 북한의 포격 이후 찜질방에서 한 달 가까이 피란생활을 했던 연평도 주민 900여명이 임시 거처인 이곳 아파트로 지난 19일 이주함에 따라 공무원과 의료진을 현장에 배치키로 한 것이다.

상황실과 진료실은 옹진군 직원 8명, 의료진 3명으로 운영되며, 민원 해결과 진료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주민 생활 안정과 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 군 종합상황실과 임시거주지간 연락체계 구축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것이다”고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사용할 생활용품과 가전제품을 각 가구별로 비치하고, 앞서 아파트 단지와 연안부두를 하루 8차례 오가는 셔틀버스 2대를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주민들이 인천시 복구지원단 업무를 군으로 이관시켜달라는 요구에 따라 각 실과별로 업무를 조정하고 피해조사를 담당할 부서를 지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옹진군은 또 생활안정지원금과 일시생활위로금 지급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옹진군은 우리 군의 연평도 현지 사격훈련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을 대비, 신속한 상황 전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해 5도 지역에 경보방송(사이렌) 장비와 무전기 등을 보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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