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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상생기업> '동반성장' 포스코의 핵심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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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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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CEO 3대 경영철학 가운데 하나인 ‘열린경영’을 통해 상생에 대한 기본방향을 밝혀왔다.
 
 공급사, 고객사, 외주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포스코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동반성장 하는 것을 포스코의 경영방침으로 삼은 것이다.
 
 실제로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 임직원에게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포스코의 이익이 상충될 경우 신뢰를 먼저 생각할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최근 전사 운영회의에서도 “동반성장이 포스코의 핵심가치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활동에 포스코 임직원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관심과 역량을 투입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이러한 CEO의 경영철학에 따라 △금융지원 △기술협력 △교육훈련 △마케팅 △구매 및 기술협력 등 경영 전 부문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중소기업들과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을 추구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관계를 형성하는데 힘써 왔다.
 
 먼저 금융지원 부문에서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중소기업 구매대금에 대해 매주 2회(화ㆍ목)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2008년 조성된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특별펀드와 2000억원으로 확대된 협력기업 지원펀드를 비롯해 2009년 시행된 3300억원 규모의 상생보증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총 7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 대출금액은 현재 총 5207억원. 지원을 받은 협력기업 수는 813개에 이른다.
 
 기술협력 부문에서는 기술컨설팅, 연구장비 무상 이용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 프로그램인 ‘테크노파트너십’이 대표적이다.
 
 교육훈련 부문에서는 포스코의 우수한 교육시설과 인력을 활용, 42개 과정의 집합교육과 46개 과정의 e러닝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만 2만8400명의 중소기업 인력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이보다 8400명이 더 늘어난 3만6800명이 예정돼 있다.
 
 구매협력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도입 시행한 성과공유제도 ‘베니핏 셰어링(Benefit Sharing)’이 좋은 성과를 내며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04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548개사가 1062개의 과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89개사에 343억원의 성과보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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