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에서 이같은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 이덕희 소령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소령은 이번 대회에서 500점만점에 455점을 받았으며 특히 500MD를 주기종으로 총 비행시간이 2000여 시간에 이르는 베테랑 헬기 조종사로서 탁월한 항공 전술지식과 우수한 비행기량을 인정받았다.
이 소령은 공대공 사격에서도 공대공 사격우수자로 참모총장상도 추가로 수상했다.
이 소령은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준 이창율 준위와 헬기 정비에 온 힘을 다해 준 정비사 등 부대원들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린다”면서 “유사시 어떠한 적도 단호하고도 강력하게 응징하여 현장에서 승리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도록 즉각 대응태세를 완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소령을 도와 완벽한 사격을 만들어낸 이날 이창율 준위도 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야간사격 우수사수에는 이창민 대위가 선정돼 국방장관상을, 화기별 우수사수에는 손중태 준위 등 6명이 합참의장 혹은 항공병과장상을 받았다.
부대포상에선 AH-1S 사격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107항공대대가 대통령상을, 500MD 사격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503항공대대가 국방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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