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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환경경제효율성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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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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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에 악영향 미치면서 부가가치 창출효과도 적어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석유화학산업의 환경경제효율성이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2일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거해 19개 업종, 661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환경통계 시범 실태조사’를 한 결과, 석유화학산업의 에너지 사용 환경경제효율성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경경제효율성은 경제적 성과를 환경적 성과로 나눠서 산출하는 것으로, 이 수치가 높으면 환경에 더 적은 영향을 미치면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뜻이다.
 
 석유화학산업 에너지 사용 환경경제효율성은 0.42로 최하를 기록했고 시멘트(0.93), 철강(2.58), 섬유(4.47), 비철금속(6.02)이 뒤를 이었다.
 
 반면 컴퓨터의 효율성은 13.17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12.40), 조립금속(12.79), 정밀화학(10.12), 반도체(9.46)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탄소배출량 기준으로는 시멘트 산업의 환경경제효율성이 0.73으로 가장 낮았고, 철강(1.58), 석유화학(3.25), 섬유(3.54), 비철금속(3.84)이 그 뒤를 이었다.
 
 효율성이 가장 높은 산업은 자동차(10.09)였고, 조립금속(8.61), 반도체(8.45), 컴퓨터(7.58)도 효율이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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