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따르면 중앙언론에 시정을 홍보 할 담당 공보특보를 추가로 채용하기 위해 지난21일부터 23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치고 27일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전 의원은 공보특보로 임명된 후 별도의 서울사무소를 마련해 그 곳에서 근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천경실련은 “송영길 시장 취임 직후 이미 기존 공보관 직제를 개방형 직제로 전환해 대변인을 채용한 상황에서 공보특보까지 채용하게 되면 그 업무가 중복될 수 있다"며 "지역정서에 기반을 둬야 할 공보특보가 지역에서 활동한 경력이 없는 것도 문제이며, 대선준비용 인사 논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경실련은 "대변인과 공보특별보좌관의 인사중복문제를 해명해야 한다.”며 “여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임용취소 및 담당공무원의 불법행위 책임을 추궁하는데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를 착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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