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노후주택과 불량주택이 밀집된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서민들의 생활현장을 찾아가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생활여건 개선 및 위기가구 지원 등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마을복지관(경로당)을 방문해 거주 노인들과 환담을 나누며 건강여부와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는지를 살피고, 안정적 노후생활의 보장 및 경로효친의 미풍양속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총리는 이어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과 배려를 통해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사회각계에서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인근지역의 공중화장실, 골목길, 주거환경 등을 1km 정도 직접 걸으며 인근의 어린이 공부방을 방문해 교사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린이들이 공부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펴보며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세트도 선물했다.
김 총리는 "재능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큰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보살펴 달라고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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