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블에코의 성공 요인은 탁월한 기술력에 있다. 더욱 풍성해진 버블이 옷감 구석구석까지 침투해 때를 뺀다. 물에 잘 씻기는 버블의 특성을 이용한 세탁 방식으로 세제 찌꺼기까지 제거해 세탁력이 기존 제품보다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시간과 전기 사용량을 반으로 줄여 가전제품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매료했다. 1회 세탁 시간은 55분, 전기 사용량은 270KWh에 불과해 시간과 비용 모두를 줄인 것.
신혼부부 등 젊은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실제 신혼부부인 연정훈·한가인 커플을 모델로 ‘결혼하면 반’이라는 문구로 돈과 시간은 줄고 신혼생활은 더 달콤해진다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세탁의 낭비 요소를 쏙쏙 뺀 차별화된 프리미엄 기술과 고객 중심 마케팅으로 여성을 보다 자유롭게 한다는 생각으로 1등 `버블` 위치를 확고하게 지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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