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히트 상품> 삼성 하우젠버블에코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하우젠버블에코는 출시 2개월 만에 3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세탁기 생산을 시작한 1974년 이후 단일 모델 최단 시간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버블에코의 성공 요인은 탁월한 기술력에 있다. 더욱 풍성해진 버블이 옷감 구석구석까지 침투해 때를 뺀다. 물에 잘 씻기는 버블의 특성을 이용한 세탁 방식으로 세제 찌꺼기까지 제거해 세탁력이 기존 제품보다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시간과 전기 사용량을 반으로 줄여 가전제품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매료했다. 1회 세탁 시간은 55분, 전기 사용량은 270KWh에 불과해 시간과 비용 모두를 줄인 것.

신혼부부 등 젊은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실제 신혼부부인 연정훈·한가인 커플을 모델로 ‘결혼하면 반’이라는 문구로 돈과 시간은 줄고 신혼생활은 더 달콤해진다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세탁의 낭비 요소를 쏙쏙 뺀 차별화된 프리미엄 기술과 고객 중심 마케팅으로 여성을 보다 자유롭게 한다는 생각으로 1등 `버블` 위치를 확고하게 지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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