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올해 주식배당 줄고 무상증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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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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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올해 지난해에 비해 주식배당에 나서는 기업은 줄어든 반면 무상증자를 실시한 곳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주식배당 예고현황 등을 집계한 결과 올해 주식배당을 공시한 법인은 총 37개사(유가증권 15사, 코스닥 22사)로 지난해보다 9곳 줄었다고 밝혔다. 이 중 3년 연속 주식을 배당하겠다고 예고한 기업은 TCC동양, 동일고무벨트, 명문제약 등 12곳이다.

1주당 평균배당주식수는 0.044주로 지난해보다 0.016주 감소했다. 1주당 배당주식수가 가장 많은 법인은 유가증권상장사의 경우 비상교육(0.21주), 코스닥에서는 에이블씨엔시, JCE(0.10주)로 집계됐다.

반면 12월 결산법인 중 무상증자를 결정한 기업은 14개사(유가증권 8사, 코스닥 6사)는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주당 무상배정주식수도 전년대비 0.062주 증가한 0.155주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오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 또는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다"며 "배당락과 권리락은 오는 29일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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