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날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함께 마감단계에 들어선 희천2호발전소의 댐 건설현장을 시찰하며 “군인건설자 등 발전소 건설자들의 투쟁에 의해 2012년 전에 건설을 끝낼 수 있는 전망이 열렸다”면서 “수령님(김일성 주석) 탄생 100돐 전에 발전소 건설을 끝내기 위해 전당, 전군, 전민이 공격전을 벌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청천강 상류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발전용량 30만㎾로, 남한의 충주수력발전소(40만㎾)와 소양강수력발전소(20만㎾)의 중간 규모다.
하지만 북한 중앙방송은 작년 3월 희천발전소에 대해 `최근 20여년간 (북한에서) 건설된 발전소 가운데 규모와 공사량에서 가장 방대하다‘고 전한 바 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을 전한 것은 21일 자강도 희천연하기계공업공장 시찰 이후 하루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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