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의 중심이 될 '서북부산권 교통안전교육 테마공원(이하 교통테마공원)'이 22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개관식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4년여만에 이뤄진 교통테마공원 개관을 축하했다.
교통테마공원은 부산시 북구 구포근린공원 내 1만6668㎡의 부지에 건립됐고, 주요시설로는 지상3층 규모의 실내체험관과 야외교육장, 산책로,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실내체험관은 최첨단 영상시설인 4D입체영상관을 비롯해 3D홍보영상관람시설, 교통수단과 자동차발달사를 보여주는 패널과 모형자동차, 안전벨트 착용체험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야외 체험장은 시가지를 축소해 놓은 형태로, 도로와 건널목, 육교, 신호등, 모형버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대중교통 이용, 교차로·육교·건널목 통행방법 체험 등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특히 미니 전동차를 타고 직접 도로를 주행하면서 신호등에 맞춘 통행방법 등을 체험시설을 갖춰 지난 11월 시범교육기간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교통안전교육은 실내체험과 야외체험 순서로 총 140분 정도 소요되도록 했다.
개관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이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북구청 관계자는 "공원의 주제를 자연과 함께 하는 건강한 공원, 과학적 사고와 미래 지향적인 상상력을 키우는 공원,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형 교육으로 잡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전국 최고의 시설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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