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부署 공장업주 살해 후 도주한 피의자 검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22 16: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정호 기자)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11시 40분께 스티로폼 파쇄기를 납품받은 고물상 업자가 기계작동에 불만을 품고 업체를 찾아가 사장 이모씨(51)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이를 제지하던 이씨의 아내에게도 상해를 가한 후 도주한 피의자 강모씨(51)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4개월전 중고 스티로폼 파쇄기를 피해자 부부로 부터 700만원에 구입해 운영하다 고장으로 작동치 않자 수차례 수리를 요구하였으나 추가 수리비를 요구하며 고쳐주지 않은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찾아가 이들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부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씨는 숨졌고, 이씨의 아내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따라서 경찰은 사건당일 오전 12시께 사건을 접수하고 피해자 주변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이던 중 목격자를 확보하고 수사기법을 통해 공터에 은신 중인 피의자 강씨를 사건 발생 11시간만에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화성서부경찰서 홍정련 형사과장은 “피의자 강씨는 피해자를 찾아가 대화 중 피해자 이씨가“500만원을 가져오면 기계를 고쳐주겠다”라고 말한 것에 격분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찔러 살해하고 옆에서 싸움을 제지하는 피해자 아내의 팔 등을 찔러 상해를 가한 뒤 도주한 것”이라며 “팀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도주한 피해자를 11간만에 검거 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