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장관은 “내년 경제는 상저하고(上底下高) 형태로 5% 내외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도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무리없는 지자체 재정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국비를 조속히 배정할 방침이다.
또 지방 물가를 관리하고자 자치단체별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주부 물가모니터단을 운영하는 등 관리체계를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맹 장관은 공공요금은 당분간 원칙적 동결 기조를 유지하되 인상이 불가피하면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인상 시기를 분산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감면을 확대해 서민부담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또 축산농가에 대한 구제역 예방 방역에 대해서는 주요도로에는 초소를 설치해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축산 농가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발병 우려가 큰 농가는 특별 관리를 하도록 했다.
북한의 도발을 막으려면 국민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안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보의식을 고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 장관은 국지 도발에 대비한 주민대피 등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매뉴얼을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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