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의 중심인 샌타 클라라 카운티는 그러나 전체 피고용자의 총 보상(연봉에 회사가 제공하는 피고용인 연금과 보험 포함)은 전년도에 비해 5.6%인 52억달러 줄어든 875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컴퓨터 제조업분야가 6.9% 줄어든 것을 비롯해 건설, 출판(인터넷 제외)이 각각 20%와 12.7% 줄었고, 소매도 10.7%나 감소했다. 이에 비해 웹검색과 인터넷 포털은 2.2%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연봉이 인상됐는데도 총 보상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고용 자체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근 샌 마테오 카운티는 평균 연봉이 무려 7.4%나 증가한 9만4천291달러였으며 총 보상도 2%나 오른 324억달러나 됐다.
미 전체적으로는 평균 연봉이 전년도보다 1.2%오른 5만6천962달러였으나 총 보상은 3.2%가 감소했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