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외환은행에 대해 기말배당 850원이 확실시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이혁재 연구원은 "외환은행은 이미 2분기에 주당 100원, 3분기에 주당 135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음에도 연말에 850원의 현금배당을 할 것"이라며 "전일종가 1만2150원 기준으로 정기예금 이자율의 두배 수준인 7.0%에 달하는 배당수익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외환은행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장부가 뿐만 아니라 은행업종 PBR도 하회하고 있어 투자메리트가 발생했다"며 "다만 당초 목표주가가 해외매각을 염두에 두고 산정됐던 것 만큼 목표 PBR을 1.25배에서 1.1배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내려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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