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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음주운전 '싹 쓸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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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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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경찰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분위기를 제압키 위해 23.30일 양일간 대대적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양일간 음주운전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2시-02시 사이 교통.경찰관기동대, 싸이카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유흥업소 밀집지역으로 연결되는 주요 길목 진입로 등에서 대대적인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는 사고 예방 위주의 탄력적인 단속으로 음주운전 분위기를 적극 차단.제압키 위해서다.
 
 경찰은 또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체가 예상될 경우, 즉시 소통위주의 근무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선별적 음주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 진입로, 시장입구 등 좁은 도로에서의 음주단속은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심야시간대(23:00-02:00)에 유흥가 밀집지역 주변 '차로'에 내려와 택시를 잡는 무질서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해나갈 예정이다.
 
 조현오 청장은 "연말 잦은 술자리 모임후에는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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