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롯데마트, 하루에 3개점 오픈...200호점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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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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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 1개, 중국에 2개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롯데마트가 23일 국내 89호점 ‘천안 아산점’, 중국 81호점 ‘쓰저우(宿州)점’, 82호점 ‘등저우(滕州)2점’ 등 국내외에서 3개점을 동시 오픈했다.

국내 대형마트가 국내외에 하루 3개 점포를 동시에 오픈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12월23일 기준 국내에 89개, 해외 3개국에 106개(중국 82개, 인도네시아 22개, 베트남 2개) 점포를 운영하며, 국내외에서 총 195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롯데마트 개발부문 김영일 상무는 "내년 상반기면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국내외 200호점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롯데마트가 국내에 안주하기 보다는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국내 89호점인 '천안 아산점(점장 이철)'은 천안 아산시 아산신도시내 주상복합건물(Y city)에 들어서며, 지상 1층에 영업면적 약 1만2090㎡(3660여평) 규모로 신선식품에서 의류잡화에 이르기까지 영업매장이 단층으로 꾸며진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으로 운영돼 총 80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토이저러스(9호점)'가 약 1800㎡(540여평) 규모로 들어서며, 패션아울렛, 카페거리, 패밀리 레스토랑, 의료시설 등 다양한 임대시설도 들어선다.

롯데마트 중국 81호점인 '쓰저우(宿州)점'은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쓰저우시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5층에 영업면적 약 1만5600㎡(4720여평) 규모이다.

지상 1층은 의류잡화, 준보석, 패스트푸드점 등 임대매장으로, 지상 2층은 생활용품, 가전용품, 의류 등으로, 지상 3층은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으로 꾸며지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 외곽은 주차장으로 운영돼 총 20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롯데마트 중국 82호점인 ‘등저우(滕州)2점’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등저우시에 오픈하는 두번째 점포로, 지하 2층~지하1층에 영업면적 약 1만2460㎡(3770여평) 규모이다.

지하 1층에 신선식품에서 의류잡화에 이르기까지 영업매장이 단층으로 꾸며지며, 지하 2층과 지하 1층 일부는 주차장으로 운영돼 총 59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07년 12월 중국 Makro, 08년 10월 인도네시아 Makro, 09년 10월 중국 TIMES를 연이어 인수함으로써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3개국에 진출해 국내 유통업체 중에서 가장 활발한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국내 유통업체 중 해외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최대 규모이며, 국내외 점포 수를 합쳐 운영 점포 수에서도 국내 유통업체 중 1위에 해당한다. 또한, 국내 점포 수보다 더 많은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글로벌 유통업체로서 성장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롯데마트는 "2006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준비한 후 단기간만에 이룬 성과"라며 "향후에도 VRICs 국가를 중심으로 출점을 가속화해 아시아 유통시장에서 1등 유통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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