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한 이후 지난달까지 1년간 상담건수 1만2533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5555건) 대비 2.3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상담 내용의 대부분은 사채로 인한 고금리 피해, 채권자의 불법추심, 대출사기 피해 등이었다.
금감원은 1년간 불법 대출중개수수료를 지불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32억원 가량을 돌려줬다. 또 전환대출 및 신용회복 요건을 충족한 100여명의 상담자에게는 전환대출 보증서를 발급하거나 채무조정을 신청하도록 지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금감원 전 지원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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