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8100억원 PF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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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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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KDB산업은행은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진행되는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 복선전철 사업에 8107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주선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업시행자인 경기철도㈜·두산건설 등 11개 건설회사와 정책금융공사를 비롯한 9개 국내 주요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PF 금융약정을 체결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총 투자비 1조7631억원, 공사기간 5년으로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에서 수원시 이의동에 이르는 총연장 11.8km의 복선전철 공사다.

한대우 산은 투자금융본부 부행장은 “지난 2008년 이후 민자철도사업의 금융주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수입보장(MRG)이 없는 철도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스 성공으로 민자철도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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