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히라이 카즈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사장은 전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태블릿PC 시장 규모가 대단히 크고 또 지속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태블릿PC) 상품을 투입할 계획으로 관련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는 자사의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인 '큐리오시티(Qriocity)'를 통해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문은 소니가 큐리오시티에 접속할 수 있는 제품군을 TV, 컴퓨터에서 휴대전화 등 모바일 단말기로 확충시켜 나갈 계획인 만큼 태블릿PC를 빠뜨릴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히라이 사장은 또 이달 10일 출시한 전자책 단말기 '리더'에 대해 "6인치 모델이 품절되는 등 당초 예상을 조금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판매에 들어간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모션 컨트롤러 '무브'는 세계 판매량 410만대를 목표했지만 역시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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