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경찰서는 23일 부모를 흉기로 때려 중태에 빠트린 혐의(존속상해)로 이모(40)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23일 오후 1시30분께 딸기 비닐하우스 농막에 정미기를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아버지(68)가 나무라자 이에 격분해 농막에 있던 흉기로 부모를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어머니(65)는 두개골이 파열돼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고 있으며 아버지도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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