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유자산관리위원회는 22일 자본금 45억위안을 투입해 궈신(國新)지주유한책임공사를 설립했다.
궈신공사는 규모가 작거나 경쟁력이 없는 국유기업의 합병 또는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예정으로 초대 총경리는 국유자산관리위원회 국유중점대형기업감독회 류둥성(劉東生) 주임이, 이사장은 중국 최대 철강그룹인 바오강 이사장을 지낸 셰치화(謝企華)가 각각 맡았다.
국유자산관리위원회는 경쟁력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7년간 직접 통제하는 국유기업 수를 196개에서 122개로 줄여왔다.
그러나 석유, 통신 분야 등 독과점의 혜택을 보고 있는 거대 산업 분야를 제외한 다른 국유기업들의 비효율이 여전히 문제로 제기되고 있어 국유자산관리위원회는 관리 국유기업의 수를 100개 수준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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