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내구재 주문이 1.3%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구재 주문 통계는 제조업 활동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미 내구재주문은 10월 -3.3%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월별 변동이 큰 민간항공기, 자동차 등 수송기계를 제외한 여타 내구재 주문은 10월 2.7% 감소세에서 11월 2.4%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무부는 여타 내구재 주문이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점에 주목하고 제조업 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여타 내구재 주문 증가율 2.4%는 3월 이후 최대폭이다.
기업 설비투자 동향을 나타내는 자본재 주문도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8월 4.8% 증가세에서 9월 0.6% 감소세로 돌아선 뒤 10월 다시 4.5% 급감했던 자본재주문은 11월 2.6%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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