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23일(현지시간) 성탄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이틀 연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 유가 상승 등 재료들이 엇갈리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0.21% 상승한 5996.07포인트로 마감했다. 나흘 연속 오름세로 2008년 5월 이후 2년여만에 6000선 진입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5% 내린 7057.69포인트,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1% 하락한 3911.32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성탄 전날인 24일은 미국, 독일 증시가 휴장하고, 영국, 프랑스 증시는 오전장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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