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모그룹은 “그룹의 재무활동은 금전대차거래 및 담보제공에 있어 상법 등 관련법규에 의거해 적법한 방법 및 절차를 통해 실행했다”며 “또한 그룹의 매출규모 및 중요성 관점에서 비중이 작고(매출액 비율 10% 수준) 실적이 저조한 몇 개 회사만을 예로 들어 그룹을 평가절하 한 것과 기업의 성장성이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룹에 따르면 코스모그룹은 최근 신경영체제와 그룹성장계획 수립 후 괄목할 만한 변화와 혁신을 하고 있다. 그룹의 매출액이 2009년 3200억원, 2010년 4700억원, 2011년 7000억원으로 계획되고 있으며, 2013년에 1조3000억원의 매출액과 1천3백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수립해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또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금년 7월 총 700억원을 투자해 온산공장 내 1만㎡ 부지에 연 5000t 규모의 2차 전지 기초소재인 황산코발트공장을 착공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새한미디어를 인수해 황산코발트를 원료로 하는 2차전지 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의 부산물인 황산철은 새한미디어의 자성테이프와 토너의 원료로 쓸 수 있으며, 황산코발트는 리튬-코발트(LCO)계열 양극활물질의 주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코스모디앤아이는 해외건설을 위해 전략적으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현재 리비아에서 정부 발주의 1700억원에 상당하는 나룻뜨대학 공사를 수주해 선수금 수령 후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코스모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신규투자 자금 및 재무 안정성을 위해 ‘BW(신주인수권부사채)발행’과 ‘ABL(자산담보부 대출)실행’을 함으로써 고금리의 자금을 저금리화 하고 단기부채를 장기부채로 전환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스모그룹은 시너지 창출과 신기술 개발 및 새로운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감과 더불어 재무구조개선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