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민원처리기간 단축 운영 1.3%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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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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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24일,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올해 민원처리 단축 현황을 조사 후 공개했다.

남양주시에 지난 11월 말 현재 제증명 발급 민원을 제외한 즉결기타, 단순, 복합, 고충민원 등 전체 민원수를 보면 64,172건으로 2008년 59,922건, 2009년 62,381건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해결민원과 불가/반려 민원수가 함께 증가하고 있으나 취하민원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복합민원은 총 접수건수의 증감은 크지 않은 가운데 지연처리가 큰 폭으로 감소. 이에 따라 법정기간 준수율은 2009년도 97.2%에서 98.5%, 단축민원비율은 86.0%에서 87.3%로 1.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본청의 경우 2009년도에 비해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풍양출장소는 단축처리율, 지연율이 크게 개선된 반면에 읍면동 사무소의 경우 지연처리율은 소폭 개선되었으나 단축처리율은 감소되고 있어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접수건수가 400건 이상인 민원에 대해 민원별로 조사한 결과 단축처리율은 1.62%가 감소, 접수건수는 2009년 10,362건에서 2010년 20,406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주기적 신고인 광고물, 화물운송업 민원과 복지 관련 민원, 개발 관련 민원이 큰 폭 증가하고 있음이 주목된다.

부서별로는 건축과가 6,228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환경정비과, 교통계획과, 지적과, 풍양 도시과가 그 뒤를 이었다. 처리건수가 500건 이상이 부서만을 뽑아 조사한 결과 처리건수는 2009년 37,869건에서 2010년 41,320건으로 약 9.1% 증가하였으나 단축처리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한 87%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처리기간 단축에 따른 마일리지 운영 결과 총 2,293건을 처리하고 10,074점의 마일리지를 획득한 교통계획과 이정주씨와 1,279건을 처리하고 4,388점의 마일리지를 받은 주민생활지원과 박승현씨 등 총 10명에 대해서는 종무식 때 시상을 실시하여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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