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1시4분 현재 대구도시가스는 전 거래일보다 14.93% 오른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업체의 공모가는 5400원, 시초가는 5560원이다.
대구도시가스는 지난 2009년 10월 대성홀딩스로부터 도시가스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대구, 경산 등을 중심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신규사업으로 몽골지역 녹지화 사업 등에도 진출했다.
대구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3.1%로 경북(83.1%)이나 수도권(86%)에 비해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는 곧 보급률이 상승하고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이 회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417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이다.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7603억원, 영업이익 274억원, 당기순이익 185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은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시가스업 특성상 정부승인을 받은 사업자만이 진입 가능하므로 시장지배력이 높다"며 "겨울철 기온 변화가 4분기와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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