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청원경찰 '입법로비' 최규식 의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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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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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쳥원경찰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태철)는 24일 오후 최규식 민주당 의원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최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것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가 벌어지면서 지난달 26일 출석하기로 했던 일정이 미뤄진 뒤 거의 한달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에서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후원회 계좌로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작년 12월29일 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며칠 뒤 서울 모 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청목회 서울지회장 김모(51.구속)씨로부터 감사패와 함께 10돈(37.5g)짜리 황금열쇠를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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