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이같이 가축거래를 전면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축협에서 운영중인 가축 중개매매센터를 통한 가축 거래는 허용했다.
또 번식 전문농장에서 비육장으로 새끼돼지를 옮기는 등 부득이하게 지자체간 경계를 이동하는 경우에는 임상관찰과 철저한 소독조치를 한 후 거래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살아있는 가축의 시·도간 이동도 금지하며 출하가축은 해당 도의 관할 도축장에서만 도축·유통하고 타 도 도축장 이용도 금지했다.
단 육류의 시·도간 이동은 지육 또는 정육 상태로는 가능하다.
지역축산 생산자단체도 구제역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전남 명품 한우 브랜드인 녹색한우와 매력한우에 참여한 영암군 생산자단체는 자발적으로 차량통제와 소독, 운전자 홍보 등 봉사활동을 통해 구제역 방역초소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24시간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도 경계와 시군간 주요도로 76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축산농가를 주 2회 소독하고 있으며 예찰요원 427명을 동원해 축산농가를 집중점검하는 등 방역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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