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런민은행, 기준 금리 0.25% 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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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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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26일부터 기준 금리를 0.25% 인상한다고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격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12월 들어 PPI(생산자물가지수)와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내년도 통화팽창 압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기준 금리 인상은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최근 미국이 통화량을 크게 늘린 상황에서 취해진 것이어서 핫머니 유입을 우려하고 있으나, 정부 관계자는 금리 인상은 위안-달러화 인상과 관련될 뿐 핫머니 유입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기준 금리 인상이 부동산 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억제해 부동산 거품을 제거하고 물가를 잡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핫머니 유입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은 분위기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10월에 이어 금년 들어 두 번째이다.


(아주경제 = 베이징 이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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