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교과부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행안부,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우수기관 표창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부가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국가기반시설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추진실적을 종합평가해 분야별 우수기관에 대해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에는 주관부처 분야에서 지식경제.교육과학기술부, 에너지·원자력분야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국중부발전·한국가스공사, 정보통신 분야에서 정부통합전산센터·KT가 선정됐다.

또한 교통수송 분야에선 부산지방해양항만청·한국철도공사·서울도시철도가 금융전산 분야에서는 코스콤(주)이 환경 분야에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울산광역시가 선정됐다. 

그밖에 식용수 분야에는 한국수자원공사·대구광역시·군포시가 포함됐다. 

2010년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평가는 97개 국가기반시설 관리기관 재난관리 추진실적을 민관합동평가단에서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등 8개 분야에 대해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8개 주관부처와 공동으로 민관합동평가단을 구성하여 실시했다.

특히 평가지표는 재난관리 역량, 기관장 관심도, 자원관리, 보호대책 등 6개 항목으로 구성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관리기관의 재난관리체계 개선에 중점을 둔 것이다.

금년도 평가는 2009년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실시한 후 260개 국가기반시설 전체 관리기관으로 확대해 처음으로 실시한 평가이다.

한편 합동평가 결과보고서 및 우수사례집 발간하고 평가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원인분석과 대안제시를 하는 등 정책환류를 통해 평가의 실효성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