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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사회적기업인 대한불교조계종복지재단의 사랑 의 와플하우스 활동 모습. |
서울시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제4차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발표에서 인증받은 서울소재 30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서울형사회적기업’이며 이전에 인증 받은 2개사를 합치면 총 21개의 기업이 고용노동부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형사회적기업은 서울시가 올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으로 고용노동부가 지정하는 사회적기업 요건에는 못 미치지만 잠재력을 보유한 예비사회적기업을 말한다.
서울시는 이들 기업이 빠른 시일 내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244개 서울형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에 있으며,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매출 성과가 있어 고용노동부의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을 자격이 있는 기업은 106개사다.
서울형사회적기업을 지정되면 서울시로부터 인건비를 비롯해 인사·노무·회계 등의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경영컨설팅, 사업개발비 등 다각도 지원을 받는다.
이번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된 기업은 취업 소외계층인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수익을 내는 △사회복지법인 나누리인쇄사업소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인쇄협회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복지재단 사랑의 와플하우스 등이다.
또 한식의 세계화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아시아트레져네트워크 △버려진 목재들로 재활용 가구와 소품을 만드는 문화로 놀이짱 등도 있다.
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잠재력 높은 서울형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해 생산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증 사회적기업에게는 사업개발비 확대지원, 홍보·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사업시작 10개월만에 약 20%에 해당하는 21개사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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