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매매> 서울 주간상승률 올 최대치…인천은 12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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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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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도와 신도시도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인천은 입주물량 폭탄에다 북한 도발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12주 연속 하락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06% 올랐다. 올들어 주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신도시(0.05%)와 경기(0.03%)지역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인천은 0.12%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중랑구(0.27%)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송파구도 0.25% 오르며 호조를 보였다.

전주 보합세에 머물렀던 중랑구는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오랜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21일 개통한 경춘선 복선전철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면목동 두산3차 105㎡는 한 주간 1500만원 올라 3억7000만~4억원 선이다.

이어 강동구(0.16%) 서초구(0.14%) 양천구(0.10%) 강남구(0.09%) 등이 뒤를 이었다. 노원구(-0.08%)은 약세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에서는 군포(0.1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과천(0.13%) 구리(0.09%) 광명(0.08%)도 오름세를 이어 갔다. 반면 동두천(-0.18%)은 유일하게 내림세를 나타냈다.

광명은 소하동 일대가 강세다.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서 학군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매매·전세 동반 오름세를 내비쳤다. 광명소하 휴먼시아3단지(B-1블록) 109㎡는 1000만원 상승해 4억1000만~4억3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평촌(0.15%) 분당(0.06%)이 올랐다. 분당은 중소형 거래가 주를 이루면서 오름세를 이끌었다. 야탑동 목련대원빌 72㎡는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250만원 상향조정 됐다.

인천은 강화(-0.69%) 동구(-0.30%) 연수(-0.22%) 남동(-0.13%) 등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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