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 재활용 저소득층 자활기금으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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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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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SR(Seoul Resource Center)센터가 거둔 수익금 2억50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 저소득층자립·자활 지원에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SR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 민간기관이 공동협력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폐금속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설치했으며, 지난 1년간 약 116만 대의 폐가전제품 및 폐휴대폰을 수거, 재활용 약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폐가전제품과 폐휴대폰은 작년에 비해 처리량이 크게 늘어나 소형가전은 2009년 26만대에서 60만대, 휴대폰은 20만대에서 56만대를 처리했다.

SR센터는 수익금 2억5000만원을 저소득층 빈곤 탈출을 위한 ‘서울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참가자 저축 지원에 활용, 빈곤의 대물림을 끊고 일자리창출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기부금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SR센터 운영사업단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7층에서 전달식을 갖는다.

김경중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자원순환과장은 "SR센터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저소득층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나서고 있는 모범적인 서울형그물망 복지 일자리창출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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