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주관한 ‘제2회 여행업계 대상’에서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섬 여행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인민일보사의 국제뉴스 일간지인 환구시보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중국인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의 해외여행지, 여행상품, 항공사, 호텔 등 7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수상지 선정에서 제주도는 하와이, 몰디브와 함께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섬 여행지상’을 받았다.
중국인들의 제주 선호 경향은 처음이 아니다. 제주는 지난 2008년 중국 상하이시 여유국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신혼여행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제주도 한동주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지난 11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9만14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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