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국제결혼업체 모니터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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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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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국과 베트남이 국제결혼업체에 대한 모니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백주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과 즈엉 찌중 베트남 외교부 영사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해 열린 제6회 양국 영사국장회의에서 양측은 이같이 합의하고, 베트남 내 한국관련 사전정보 프로그램의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과거 베트남 신부 살해사건에서 보듯 양측 모두 기본적으로 결혼 전 상대 배우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결혼정보업체에 대한 모니터를 철저히 하고 서로 정확한 정보를 아는 상태에서 결혼 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 베트남 내 우리 기업인들의 허가 간소화 및 한국 내 베트남 체류자의 사증 발급절차 간소화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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