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1급자리에 3급 파격인사 단행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지사장과 부서장에 대한 인사와 조직개편을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 통상 1급 간부를 배치하는 대구경북지사장에는 공모를 통해 3급 직원을 처음으로 발탁했다. 또 2급 직원 3명도 주요 부서장으로 배치했다.

2급 간부가 맡던 팀장직에도 ‘드래프트제(희망전보제)’를 도입, 3급 직원 7명을 기용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지사장의 경우 소규모 지사에 한해 2급을 배치한 경우는 가끔 있었지만 대구경북지사처럼 유사석유 시장이 큰 자리에 3급 직원을 지사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석유관리원은 기존 7개 지사를 수도권과 영남, 호남 등 3개 지역본부와 5개 지사로 재편했다. 유사 석유제품 검사 기법을 첨단화하기 위해 특수검사처를 신설했고 해외 기관과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미래전략처도 새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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