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사에서 통상 1급 간부를 배치하는 대구경북지사장에는 공모를 통해 3급 직원을 처음으로 발탁했다. 또 2급 직원 3명도 주요 부서장으로 배치했다.
2급 간부가 맡던 팀장직에도 ‘드래프트제(희망전보제)’를 도입, 3급 직원 7명을 기용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지사장의 경우 소규모 지사에 한해 2급을 배치한 경우는 가끔 있었지만 대구경북지사처럼 유사석유 시장이 큰 자리에 3급 직원을 지사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석유관리원은 기존 7개 지사를 수도권과 영남, 호남 등 3개 지역본부와 5개 지사로 재편했다. 유사 석유제품 검사 기법을 첨단화하기 위해 특수검사처를 신설했고 해외 기관과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미래전략처도 새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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