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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안내려고’기사 폭행 미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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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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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7일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미7공군 소속 C상병(22)을 체포,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C상병은 26일 오전 7시3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역 앞에서 술에 취해 택시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이를 항의하던 택시기사 이모(52)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C상병은 이날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이씨의 택시를 승차, 의정부역까지 온 뒤 택시요금 3만4000원을 내지 않으려다 이에 항의하는 이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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